제3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신인 부문 대상 수상작인 『토끼 앞니』는 토끼 앞니 때문에 남몰래 속을 끓이는 한 아이가 할머니를 통해 곱지 않아 보이는 것, 낡아 보이는 것들이 지닌 강하고도 따뜻한 생명력을 알아 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또한 외모 지상주의 세상에서 한 아이가 어른들의 훈계와 지도가 아닌 소소한 일상을 통해 자연스럽게 자신의 콤플렉스를 극복해 가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항상 조용하고 웃을 때도 손으로 입을 가리고 웃는 아이 경호는 어머니와 닮은 자신의 토끼 앞니가 너무 싫습니다. 누가 말을 시키면 앞니가 보일까 화들짝 놀라 입을 가리고, 어디서든 나서길 싫어하고 소극적이 되어갑니다. 그러던 중 시골에서 올라온 외할머니가 오래되고 고장난 물건들을 버리지 않고 다시 고쳐 사용하는 것을 보고 경호는 새 이가 나면 언제든지 버릴 거라고 생각했던 토끼 앞니에 대한 꼬인 마음을 살며시 내려놓게 됩니다. 또한 할머니로부터 앞니가 나온 대신 토끼처럼 귀가 밝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경호는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자신감을 되찾게 됩니다.
마중
고물 밥통
틀니
별명
용기
배웅
| 평점 |
한줄리뷰 |
작성자 |
작성일 |
추천수 |
|
등록된 한줄 리뷰가 없습니다.
|
